[채권-마감] 외인 3선 대량 매수에 금리 낙폭 키워...국고채 만기별로 3.3~6.7bp↓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4-11-21 15:53
[뉴스콤 신동수 기자] 21일 채권금리는 20년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3.3~6.7bp 하락해 2년, 5년, 20년은 2.9%를, 10년은 3%를 밑돌았고 대부분 구간에서 지난 10월 초반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경제 하방 리스크와 우호적 금통위 기대 속에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한 영향을 받았다.
신성환 금통위원이 미국 대선 이후 강달러와 미국 경제 상황 등으로 한국 경제에 어려움이 가해질 수 있다는 발언도 경기 불확실성을 키웠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 내외로 오르며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통화정책을 환율보다는 경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됐고 견조한 대기 매수세도 이어졌다.
다만 국고채 금리가 박스권을 하단을 하회한데다 11월 금통위의 금리 동결 전망,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우려 등으로 일부 반등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4.6bp 내린 2.829%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3.5bp 하락한 2.978%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3.3bp 하락한 2.857%에 매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