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25년 한국도 금리 인하 한 차례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어 은행의 마진 압박은 지속될 것. 다만 시중금리가 미국의 빅컷 이후 레벨 자체는 오히려 상승하였고, 4분기부터 예금 금리 리프라이싱 반영되기 때문에 NIM 하락폭은 올해 3분기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
- 따라서 마진은 ‘25년 상반기 중 은행 평균적으로 4~5bp 하락, 하반기는 플랫한 수준 이어갈 것으로 전망. 커버리지 은행 5사 합산 이자이익은 42.6조원으로 ’24년 대비 -0.6% 감소에 그칠 것
-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되고 있음. 내년은 기준금리 인하까지 예정되어 금융당국의 규제 스탠스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큼. 모든 금융지주의 최우선 목표인 RWA관리를 4~5% 수준으로 수행한다면 커버리지 합산 원화대출은 ’24년 대비 4.7% 증가 전망
-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23-’24년 2년간 4대 금융지주가 부동산 PF로 쌓은 충당금은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 후순위채, 브릿지론 비중이 높은 비은행계열사가 특히 타격이 컸음
- 그러나 금리 하락이 부담의 대부분을 상쇄, 조달코스트 부담 완화, 충당금 적립 규모 감소로 비은행계열사 실적 개선되며 커버리지 5사 합산 비이자 이익은 12.2조원으로 ’24년 대비 +2.2% 증가 전망
- 금리 인하와 더불어 부동산 PF 자산 부실화 우려, 금융당국의 경기 대응 충당금 버퍼 주문 등 대손비용 관련 모든 것이 완화되는 추세, ‘24년부터 부담은 완화되고 있는데 ‘25년에도 이어질 전망
- 4대 금융지주 밸류업 공시가 모두 완료. 4대금융지주가 목표로 하는 PBR이 0.8~1배이므로 달성하기까지 전향적인 환원정책 지속할 것으로 예상, 그렇다면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흐름 따라가지 못 할 이유 없음
- 최선호주는 대규모 자본정책 쓸 수 있는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강화로 ‘25년 이익 개선폭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금융지주 제시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