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하워드 러트닉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미국 상무장관에 지명했다.
금융서비스 업체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CEO인 러트닉은 지년 1년 동안 트럼프의 중추적인 경제 고문으로 부상했다.
그는 "관세를 통해 미국 산업을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고 법인세를 낮추며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러트닉이 미국 무역 대표부 사무실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과 함께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선거 기록에 따르면, 러트닉은 지난 2년 동안 트럼프의 슈퍼 PAC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뉴욕 브리지햄튼에서 1500만달러 모금 행사를 주최했다.
익명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올해 트럼프를 지원하는 단체에 75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하거나 모금했다.
러트닉은 트럼프의 수입품 관세 부과 계획을 열렬히 옹호해 왔다. 다만 관세를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정 협상에 사용해야 하며, 미국이 생산하지 않는 상품에 반드시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