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단기자금시장 조달 여건이 대체로 무난한 흐름을 보일 듯하다.
11일 RP 시작금리는 2bp 오른 3.27%, 증권콜 차입금리는 1bp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기타) 및 국고 1.7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기타 1.3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0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3.8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15.3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2.7조원, 한은RP매입(14일) 9.0조원, 기타 0.9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기타 1.0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5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엔 주초 월말세입에 상응하는 국고여유자금이 유입되어 시장 유동성 풍부했으며, 은행권이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 잉여 자금 해소가 원활했다.
다만 지준 마감 불확실성 상존해 주 중반까지 시중은행 양방향 움직임 혼재했고, 지준일 은행 간 콜거래를 통해 지준 과부족 조정한 후 소폭 잉여 마감됐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국고 환수 및 청약 환불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한은의 선제적인 RP매입에 힘입어 수급은 무난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국고여유자금 환수가 계속되지만 전날 실시한 한은RP 매입 영향으로 지준 및 적수 흐름이 양호해 조달여건은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3.21~3.23%(100억 미만 3.08%, 은대 2.76%) 수준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