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8일 "1개월 전후 관점에서 미국채 10년 금리의 타겟 수준을 4.00%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확신이 강화될 경우 금리의 하단은 추가로 더 낮아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FOMC는 대선 등으로 높아진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공 연구원은 "11월 FOMC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개시 이후 탄탄한 경제 지표 여건과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의심이 커진 상태에서 이뤄졌던 통화정책 이벤트였다"면서 "하지만 연준은 현재 진행 중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물가의 안정에 기인했다는 점과 당분간 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을 크게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금리는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함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감세 등 재정 확대 우려를 반영해 FOMC 회의 직전까지 매우 높은 상승 변동성을 분출한 바 있다"면서 "따라서 통화당국이 현재 인하 기조에 대한 재확인 만으로도 단기에 급등한 금리 수준에 대한 되돌림 및 하향 안정화 시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