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욱 둔화됐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1.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월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전년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만 하더라도 2.6% 수준이었지만, 8월 2.0%로 속락한 뒤 9월 1.6%, 10월 1.3%로 더 떨어진 것이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비 물가는 공업제품이 하락했지만 서비스, 전기·가스·수도, 농축수산물이 상승해 전체 1.3% 상승했다"면서 "전월비로는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전기·가스·수도는 변동이 없고 서비스, 공업제품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8%,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7%, 전월대비 0.3%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2.5%, 식품이외는 0.4%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하고 전월대비 2.5%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채소는 15.7%, 신선어개는 0.2% 상승하고 신선과실은 10.7%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