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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보합권 등락...美대선 대기

신동수 기자

기사입력 : 2024-11-04 10:48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뉴스콤 신동수 기자]
4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 후 등락한 후 보합권으로 되돌렸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2틱내외, -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상승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전장대비 3년은 0.1bp, 10년은 0.6bp, 30년은 1.1bp 상승했다.

장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10월 고용 부진 충격에도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 여파에 따른 데이터 왜곡 가능성과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고용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국내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금리인하에 기댄 저가 매수세가 가격을 지지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대선을 앞둔 변동성 경계로 관망 분위기가 강했다.

일부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다소 출렁거림이 심할것 같아 포지션을 잡고 가기보다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외국인의 엇갈린 국채선물 투자 패턴 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방향성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04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256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엇갈린 국채선물 투자 속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눈치보는 장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금리 급등에도 보합권에 그치는 등 상대적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주는 워낙 미국 대선, FOMC 등 대형이벤트가 있어서 좀 지켜보며 대응하려는 모습이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미국 금리 급등에도 우리나라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지만 변동성에 대한 경계가 높아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시장에 큰 변동성이 생길 듯 하고 그에 따라서 국내시장도 출렁거림이 심할 것 같아 포지션을 잡고 가기 보다는 보수적 대응으로 시장 접근 하려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5.8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6.21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2046계약, 1838계약, 9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363계약, 2911계약, 8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2568계약, 10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1417계약, 446계약, 390계약, 343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1bp 오른 2.943%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0.6bp 상승한 3.09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1bp 상승한 2.941%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5.3bp내외로 소폭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5.5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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