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9일 오후 장에서 138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9원 내린 1383.8원에 호가되고 있다.
최근 달러/원이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당국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위안화 약세와 달러지수 소폭 반등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다소 좁힌 모습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재위 국정 종합감사에서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이번 주 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2% 오른 104.3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