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5.00원)보다 2.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댈러스 제조업 지수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주중 나올 미 핵심 지표들이 주목을 받았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0월 고용보고서 등이 이번 주 발표된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높아진 104.2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8% 오른 1.08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상승한 1.297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61% 높아진 153.23엔에 거래됐다. 주말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나타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오른 7.14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