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수익률 오름세 지속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0-24 07:29
[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높아진 104.3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078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9% 내린 1.293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미 수익률 상승에 맞춰, 1.00% 오른 152.6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135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9월 초 이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 전장보다 409.94포인트(0.96%) 하락한 42,514.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78포인트(0.92%) 내린 5,797.4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6.48포인트(1.6%) 낮아진 18,276.65를 나타내 엿새 만에 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최신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이 관할하는 12개 지역 경제 활동이 지난 9월 초 이후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지역에서만 완만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하락, 배럴당 70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한 것이다.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7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8달러(1.42%) 낮아진 배럴당 74.9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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