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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상승…수익률 추종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4-10-22 07:21

[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국채공급 증가 우려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으로 국채 수익률이 뛰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9% 높아진 104.0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2% 낮아진 1.08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6% 내린 1.297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을 따라 달러/엔은 0.87% 오른 150.8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상승한 7.137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업종이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호실적 기대'로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만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31포인트(0.8%) 하락한 42,931.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69포인트(0.18%) 내린 5853.9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45포인트(0.27%) 오른 18,540.01을 나타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노동시장이 더 빠르게 둔화한다는 증거가 나타나면 빠른 금리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연설에서 "현재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지지하지만, 좀더 인내심 있는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9% 상승, 배럴당 70달러 대로 올라섰다. 전 거래일 종가 70달러선을 밑돈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4달러(1.94%) 상승한 배럴당 70.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3달러(1.68%) 높아진 배럴당 74.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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