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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IMF "전 세계 스태그플 발생 시 주요은행 자산 3분의 1 위험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10-16 08:24

(상보) IMF "전 세계 스태그플 발생 시 주요은행 자산 3분의 1 위험
[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시 주요은행 자산의 3분의 1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10월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리포트에서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전 세계 은행 자산의 4%에 해당하는 55개 글로벌 은행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한편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전 세계 은행 자산의 42%에 해당하는 215개 은행이 약세를 보일 것이다. 이는 주로 선진국과 중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IMF는 많은 선진국에서 근원 CPI가 여전히 높고 둔화속도가 느려서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긴축 기조를 더욱 오래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신흥 시장 경제에서는 조기 금리 인상 이점이 분명해지면서 인플레이션 낮추기에 더욱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그 효과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했다.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된 가운데 리세션을 피할 수 있다는 글로벌 경제 연착륙 낙관론이 지난 4월 이후 자산 가치 평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유럽과 미국의 주가는 각각 약 10%, 12% 상승했고, 기업 신용 스프레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지속적인 통화정책 완화 기조, 기업 이익 호조 등에 힘입어 주가지수가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칠레, 헝가리, 인도, 멕시코, 폴란드와 같은 신흥 시장도 올해 상반기 대부분 주요 신흥 시장 통화가 절상된 것에 연동해 주가지수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전망이 이러한 연착륙 스토리에 도전하는 와중에 자산들이 급격한 가격 재조정을 맞을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글로벌 은행시스템 내 심각한 스트레스는 가라앉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은행 부문에서 취약한 꼬리 부분이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금융 여건이 갑작스럽게 긴축되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복원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할 수 있다고 했다.

IMF는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물가와 금융 안정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는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가시적인 증거가 있을 때까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다만 통화정책 과정에서 국가별 경제 회복 속도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을 반영해야 한다. 통화정책 운용자들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신흥 시장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너무 공격적으로 완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보) IMF "전 세계 스태그플 발생 시 주요은행 자산 3분의 1 위험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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