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 통화정책에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11일 매사추세츠 웰슬리대학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이번 긴축 사이클의 정점에 가까워졌거나,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후 나오는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데에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후 나오는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서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FOMC 위원들이 당분간은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을 향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는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가계와 기업이 코로나 초기 낮은 금리에 영향을 받고 현금을 대량 쌓아두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높은 금리가 경제 일부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요인으로 미국경제가 과거의 긴축 주기때보다 금리에 덜 민감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하순에는 추가 긴축이 논의에서 확실하게 배제돼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콜린스 총재는 "예전 전망 때보다 기준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더욱 오랫동안 유지되어야 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추가 긴축이 논의에서 확실하게 배제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