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캐나다중앙은행(BOC)이 6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에서 동결했다.
BOC 통화정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것에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근원인플레이션 역학관계와 CPI 인플레이션 전망을 계속해서 평가해 갈 것이다. 특히 초과수요, 기대인플레이션, 임금 상승률, 기업들의 가격 결정 행태 변화가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할 것"이라며 "BOC는 물가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단호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선진국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이곤 있지만 근원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주요 중앙은행들이 물가 안정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성장률이 둔화됐는데 이는 주로 중국 성장 둔화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부동산 부문이 지속적인 부진세를 이어가 신뢰가 약화됐으며, 성장 전망도 불투명해졌다고 했다.
미국은 견조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유럽에서는 서비스 부문의 강세가 성장을 뒷받침해 제조업의 지속적인 부진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경제는 성장세가 약화되는 시기에 접어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분기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돼 생산량이 연율 0.2% 감소했다고 했다. 이는 소비 성장률이 현저한 약화된 가운데 주택 활동 감소 그리고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가계 신용 증가율은 금리 상승 여파로 다수 대출자들 지출이 억제되면서 둔화됐다고 했다.
물가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존재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CPI는 6월에 2.8%로 완화됐지만 7월 다시 3.3%로 상승했다.
BOC는 "최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CPI는 단기적으로 더 높아졌다가 다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