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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6월 비농업 고용 전월비 20만9000명 증가, 예상(+24만명) 밑돌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3-07-10 07:08

(상보) 미 6월 비농업 고용 전월비 20만9000명 증가, 예상(+24만명) 밑돌아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고용 증가폭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7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0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예상치인 24만명 증가를 밑도는 결과이다. 전월에는 30만6000명 증가한 바 있다.

지난 6월 실업률은 3.6%로 예상대로 약간 낮아졌다. 전월에는 3.7%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로는 4.4% 각각 증가했다. 예상치인 0.3% 증가와 4.2% 증가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 투자자 그리고 노동시장 분석가들은 지난달 고용지표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노동시장 회복 탄력성은 미국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서도 인플레이션을 통제권에 둘 수 있다는 희망을 복돋았다는 평가였다.

제이슨 드라호 UBS 미주권역 자산배분 헤드는 "일부 저명한 이코노미스트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경기 연착륙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러한 경로에 있다"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960년대 이후 가장 오랜 기간동안 실업률이 4%를 밑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바이드노믹스가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엘렌 젠트너 모간스탠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투자자 심리가 호전된 것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에도 미국경제가 더욱 회복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인식과 연동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주 발표되는 미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CPI는 지난해 9.1% 상승에서 정점을 찍고서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좁히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률 급등을 야기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관점은 여전히 나뉘어져 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오렌 클라크킨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 가운데 관점을 지지할 수 있는 부분만 선택하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론 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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