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 2월 구인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가 4일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 구인규모는 993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63만2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는 1050만명 수준이었다.
월별로 관련 수치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노동자 공급과 수요가 점차 균형점을 찾아갈 것임을 암시했음에도 여전히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은 존재한다.
특히 서비스 부문은 임금 오름세 둔화와 동반해 타이트한 근로자 수급 상황이 더욱 개선될 필요가 있다.
고강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낮추기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상치를 밑돈 고용지표 결과와 함께 경기 침체 우려가 살아났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JOLTs를 보면 퇴직률(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난 비율)이 2.6%(약 400만명)로 소폭 상승했다. 비즈니스 서비스, 숙박%음식 서비스 그리고 도매업 등에서 퇴직자가 증가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스튜어트 폴 이코노미스트는 "2월 JOLTs는 미국 노동시장 경기가 분명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근로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점점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이는 잠정적 임금-물가 상승에 대한 연준의 우려를 덜어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