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연준이 다음번 FOMC 회의에서 인상폭을 25bp로 낮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6일 보도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연준은 지난 12월 FOMC 회의에서 50bp를 인상한 이후로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는 좋은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연준이 인상폭을 25bp로 낮추면 통화정책 운영에서 시간을 조금더 벌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은 경제지표 추이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5bp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비농업고용지표는 견조한 고용 상황을 확인시켜준 반면에 임금 상승률이 둔화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구하는 일종의 골디락스 지표가 나왔다는 해석과 함께 시장 심리가 안정을 찾았다.
이후에 발표된 ISM 12월 서비스 PMI는 전월비 급락해 경기둔화 우려감을 높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달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5에서 49.6으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이다. 시장 예상치는 55.1 수준이었다.
다만 시장은 미국 지난달 임금 오름세가 둔화한 것과 서비스 PMI가 급락한 것과 같은 경제지표 부진을 호재로 소화했다. 지표 부진이 도리어 연준발 긴축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난 가운데 시장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도 급락했다. 뉴욕 주가지수는 급반등하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