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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BOJ "물가안정 위해 완화 지속"...日정부 "BOJ 공조로 물가안정목표 실현 위해 노력할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2-28 10:13

자료=BOJ 홈페이지,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 보도자료
자료=BOJ 홈페이지,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 보도자료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은행(BOJ)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완화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BOJ와 공조로 물가안정목표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것"이란 입장을 드러냈다.

BOJ가 28일 공개한 '12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주요 의견' 자료에 따르면 BOJ 통화정책 위원들은 지난 12월 회의에서 "물가 안정 목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선 필요한 시점까지 '장단기 금리를 조정하는 가운데서 양적·질적인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책위원들은 "현재로선 2%의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달성하는 데 중요한 국면에 있으며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기업들의 실적이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고 노동시장내 근로자 수급은 타이트해 임금상승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선순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물가안정 목표가 달성됐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당장의 금융정책에 관해서는 금융완화 유지가 적당하다는 설명이었다.

이들은 "일본 금융시장 환경은 전체적으로 완화된 상태다. 다만 채권시장의 기능이 떨어진 가운데 현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들의 기존 부채 등이 금융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서 금융완화 효과 파급력이 저해될 수 있는 부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는데 우려를 드러냈다. 발행금액 및 발행 건수 등을 보면 회사채 발행의 양호한 환경은 유지될 것으로 보지만 주의를 요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일본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장기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시장 기능과 관련한 악영향도 우려된다. 그러므로 장기금리 변동폭을 확대함으로써 장단기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계속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금리 변동폭을 확대하는 것은 채권시장 기능을 개선해 2%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상 대응이지 금융정책을 완화쪽으로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책위원들은 "현시점에선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 평가를 통해서 효과와 부작용의 균형점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본 재무성 관계자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은 BOJ가 지속적인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일본은행은 계속해서 정부와의 연계 하에 물가안정목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이번에 BOJ에서 논의된 사항은 물가안정목표를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보다 지속적인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 정책의 취지에 대해 대외적으로 정중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은행은 지속적으로 정부와 긴밀히 연계해 경제·물가·금융정세를 충분히 감안해 적절한 금융정책 운영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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