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이달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2월 소비심리지수는 59.7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인 59.1에서 상향 수정됐다. 시장에서는 잠정치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56.8을 기록한 바 있다.
자료=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설문조사, 소비자 심리지수 월별 추이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잠정치인 4.6%에서 하향됐다. 전월 수치는 4.9%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잠정치인 3.0%에서 하향됐다. 전월에는 3.0%를 기록한 바 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6월(4.2%)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자료=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설문조사, 1년/5년 기대인플레이션 월별 추이표
한편 미국 지난달 인플레이션 오름세는 둔화했다.
미국 상무부 2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예상대로 5.5%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4.7%로, 예상(4.6%)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 1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CPI는 전년대비 7.1% 올라 예상치(+7.3%)를 밑돌았다. 전월에는 7.7% 상승한 바 있다.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해 예상치(+0.3%)에 미달했다.
지난 11월 근원 CPI도 전년대비 6.0% 올라 예상치(+6.1%)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6.3% 높아진 바 있다.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