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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역실적 장세 전개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8-30 08:2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엔 주식시장의 역실적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9월 주식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금융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가 물가, 통화정책에서 경기 둔화 폭과 강도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경기 경착륙 과정에서 제조업 경기 약화, 실적 전망 레벨다운으로 인한 KOSPI 2차 하락(Rock Bottom 2,050p)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당장 9월 코스피 밴드로는 2,380~2,550p를 제시했다.

하단 2,380p는 12개월 선행 PBR 0.867배(3년 평균의 -1Std), 확정실적 PBR 0.947배(2010년 이후 평균의 -1Std), 50일 이동평균선을 감안한 지점이다.

상단 2,550p는 12개월 선행 PER 9.916배(3년 평균의 -1Std), PBR 0.92배(8월 고점), 확정실적 PBR 1배(22년 평균), 120일 이동평균선(경기선) 위치를 감안해 잡았다.

이 연구원은 "9월 KOSPI는 전강후약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2023년 통화정책 완화,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 충격 이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반등시도가 9월 초반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반등 목표치는 2,550p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물가/경기 불확실성 확대, 달러 강세 압력 확대 속에 예상보다 강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8월 CPI(9월 13일), 9월 FOMC(9월 21일)와 3분기 프리어닝 시즌(9월 중순 이후)이 변곡점이라고 진단했다.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하방압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8월 CPI(9월 13일 확인, Inflation Now 8.28%) 둔화 폭이 제한적임에 따라 물가 레벨에 대한 부담이 확대 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9월 FOMC는 미국 경기 판단과 통화정책 속도 사이에서 불안심리가 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다봤다.

그는 "높은 물가 레벨을 근거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점도표를 통해 재차 확인될 경우 통화정책과 경기 부담이 가중돼 통화정책 완화, 금리인하 기대가 실망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3분기 실적시즌은 예상보다 부진하고 이익전망은 레벨다운될 것"이라며 "경기/수출 둔화 속에 환율효과 약화, 비용 부담 지속, 수요 위축과 원자재 하락으로 가격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에겐 KOSPI 2,500p부터 단기 트레이딩 자제와 차익실현, 현금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포트폴리오 전략 차원에서는 배당주, 통신, 음식료 등 비중확대로 포트폴리오 방어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KOSPI 2,400~2,500p 박스권에서는 순환매 대응으로 국한하고 단기 낙폭과대 업종 중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IT가전, IT하드웨어, 반도체, 미디어/교육, 소프트웨어, 증권, 화장품/의류)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월보다 주식 트레이딩 비중을 줄여나가는 가운데 목표수익률과 투자기간을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역실적 장세 전개 - 대신證

주식시장,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역실적 장세 전개 - 대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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