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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준율 인하 기대감 속 亞주식 혼조세, 코스피 0.2%↑(상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1-12-06 14:15

[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6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엔 미국 테이퍼링 가속화, 오미크론 우려, 헝다그룹 위기 등 악재로 약세 분위기였다.

다만 장 중에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발언을 인용한 중국 지준율 인하 가능성 뉴스에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또다시 급락한 가운데, 중국 부동산 업체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고조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속화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주중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나타났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는 지난 3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 6000만달러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증권일보는 이날 기사에서 "지난 3일 리커창 총리가 중국이 앞으로 정책을 제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엔,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인하해 실물경제 특히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견조한 경제 운영 방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런 호재와 악재가 섞이면서 아시아 주요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시 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수급에선 기관이 매도세를 대폭 줄인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홍콩 항셍지수는 1.26% 각각 하락 중이다. 디디추싱 뉴욕 상장폐지 이슈로 일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홍콩 주요 테크주 가격이 급락한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상승한 채 오전장을 마쳤다.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주효했단 분석이 나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2% 급등한 배럴당 67.70달러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아시아 12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배럴당 60센트 인상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협상이 일시 중단됐다는 보도도 주목을 받았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1% 오른 96.256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낮아진 6.3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95원 상승한 1,182.0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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