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외국인이 14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2,9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를 4,177억원 순매수한 반면 통안채를 1,200억원 순매도했다.
만기 상환 물량은 없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액은 전일보다 3,976억원 증가한 350조8,34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투자자별 채권 순매매를 보면 은행이 7조7,308억원으로 가장 큰 순매수를 나타냈다. 투신은 4,099억원, 개인은 2,506억원, 국가는 2,483억원, 종금금고는 1,9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보험기금은 2,145억원, 기타법인은 16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국채시장에서 국고채 26-6호(2036년 6월 만기)를 6,787억원으로 가장 많이 매수했다. 국고채 26-3호(2031년 3월 만기)를 1,209억원, 국고채 26-7호(2028년 9월 만기)를 605억원 각각 매수했다.
반면 외평채권 26-1호(2027년 1월 만기)를 3,110억원 매도했다. 국고채 23-6호(2028년 9월 만기)를 1,147억원, 국고채 26-8호(2056년 9월 만기)를 620억원 각각 매도했다.
통안채시장에서는 2029년 3월 만기물을 1,200억원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만기별로 외국인 매매 방향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95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을 5,722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11일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2만3,103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765계약 각각 순매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기 국채선물 수급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특히 10년 국채선물은 11일 순매도에서 이날 5천계약을 웃도는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3년 국채선물은 순매도 규모가 11일보다 크게 줄었지만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국채를 4천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국고채 26-6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가운데 통안채에서는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국채와 통안채 간 수급 차별화가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