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광공업생산과 전산업생산이 3개월만에 감소했다.
2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4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3.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10.0%), 석유정제(-19.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자동차에선 대형승용차, 하이브리드승용차 등 완성차 및 자동차신생부품 생산이 줄었다. 석유정제에선 경유, 휘발유 등의 생산이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2월 5.2% 급증하고 3월에도 0.6% 증가했으나 4월엔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7.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3.0%), 금속가공(7.7%) 등에서 생산이 늘어 1.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7%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7%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4.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7.7%), 도소매(-1.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금융·보험에선 은행 및 저축기관, 기타 금융업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에선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장비 소매업, 기타 전문 도매업 등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5.5%), 전문·과학·기술(9.4%), 도소매(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3.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2월 2.1%, 3월 0.4% 증가한 뒤 3개월만에 줄어든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증가해 2.4% 늘었다.
■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 모두 감소
소매판매는 준내구재는 보합이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1.1%),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1%)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3.6% 감소했다.
내구재 중 통신기기·컴퓨터, 승용차 등의 소비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4.5%), 승용차 등 내구재(1.6%), 의약품 등 비내구재(0.5%)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 1.6%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8%), 대형마트(-5.6%) 등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전문소매점(3.3%), 무점포소매(4.3%) 등에서는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0.5%)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1.5%)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3.6%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 중에선 항공기 수입투자가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4%)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6%)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8.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6.5%) 및 민간(-7.7%)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5%) 및 토목(-1.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다.
건축에선 비주거용 공사실적이 감소했으며, 토목에선 일반토목 공사실적이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6.4%) 및 토목(-2.8%)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5.5%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등 토목(93.6%) 및 주택 등 건축(24.4%)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39.3% 증가했다.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수입액이 감소했으나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가 감소했으나,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6p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