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달러/원 전망] 미국발 리스크오프 속 1430원 초반대 시작할 듯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27 08:00

[달러/원 전망] 미국발 리스크오프 속 1430원 초반대 시작할 듯
[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쪽 리스크오프 영향으로 143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높은 기대치 부담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21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21만5000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대법원의 관세위법 판결이 고물가 완화에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고용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차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주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가 형성되자 달러인덱스가 힘을 받았다. 다음날 미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97.7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9% 낮아진 1.180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1% 내린 1.349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7% 하락한 156.10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낮아진 6.842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치 부담에 급락하자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5달러 대에 머물렀다. 닷새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낙관론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1.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25.80원) 대비 7.25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리스크오프 영향으로 143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장중에는 국내 주가지수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흐름에 따라 등락 폭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