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초호황 속, 다양한 변화 기회가 창출될 것. 판매 정책의 변화를 기대.
* 중장기 경쟁력, 주주환원 강화 등의 지향점 감안, 현실화 가능성 유효.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상향. 반도체 매수의견 유지.
■ Super Cycle, 그 이상의 호황
서버 중심의 수요 폭증과 공급의 제한적 성장 속, 메모리반도체 수요-공급 괴리율은 역사상 최대 격차로 확대. 설비투자와 완제품 생산 간의 시차를 감안 시, 유의미한 공급 증가는 2027년 상반기까지는 나타나기 어려우며, AI 패권 장악을 위한 경쟁적 투자 기조는 지속.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가격과 이익 전망을 현실화할 필요. 2026년 가격 전망 상향 분 (DRAM y-y +123%, NAND y-y +92%)을 반영하여 한국 메모리반도체의 합산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03조원에서 366조원으로 상향.
■ Breaking the rules: 가보지 않은 길, 그 끝에 마주할 변화
유례없는 수급 괴리율을 활용하여 다양한 변화를 추진해볼 수 있는 환경. 장기 수급 안정성 확대가 공급업계의 최우선 목표인 것으로 추정되며, 판매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 기존 분기 단위 시가 협상 구조를 넘어 LTA (장기 계약), 선수금, 예치금 등을 활용한 구조 혁신을 기대.
- LTA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있을 것.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법적 구속력을 강화 중. 다양한 옵션을 포함한 계약 체결을 시도할 것.
- 선수금/예치금에 기반한 선수주 후증설/후공급 구조로의 변화 기회도 상존. 남은 고민이 있다면, 누가 스타트를 끊을지에 있을 것. “남들보다 1%라도 비싸게”라는 Upcycle에서의 관행을 깨기 위한 Incentive가 필요. 당사의 경우, 이번에는 변화를 모색할 Incentive가 충분하다고 생각.
- SK하이닉스: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마련 (메모리반도체 중심의 Hegemony 형성) 및 주주환원 강화 등을 감안 시, 변화를 모색할 유인이 충분.
- 삼성전자: AI 맞춤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M&A, TSMC와의 격차 축소를 위한 파운드리 투자 강화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이 필요. 이에, 돈 버는 메모리반도체로의 구조 전환을 추진 가능한 환경. 중장기 주주환원과 임직원 보상책 강화 관점에서도 필요한 변화인 만큼 변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판단.
■ 새로운 역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때
이익 전망 상향 분을 반영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7만원, 145만원으로 상향. 사이클의 변동성 축소 체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6년 P/E 기준 8.3배, 5.1배에 불과한 당사의 목표주가는 무리한 진단이 아니라는 판단. 판매 구조의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주가의 상승 탄력성은 당사 목표주가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상기할 필요.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