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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한은 총재 국회 보고 대기…입찰 무난 소화 속 혼조세 지속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23 13:36

[채권-오후] 한은 총재 국회 보고 대기…입찰 무난 소화 속 혼조세 지속
[뉴스콤 김경목 기자] 23일 오후 채권시장은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2시로 예정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20을 기록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11.8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3년 선물을 약 5,200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약 800계약 순매수하며 구간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금리는 전 구간에서 소폭 상승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오른 3.145%대, 10년물은 1.8bp 상승한 3.55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실시된 국고채 5년물(25-8) 입찰은 비교적 무난하게 소화됐다. 선입찰과 본입찰을 합쳐 각각 1조5천억원이 발행됐으며, 응찰률은 선입찰 293.5%, 본입찰 260.4%로 양호했다.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3.390%로 동일했고, 본입찰 부분낙찰률은 68.0%를 기록했다.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역시 예정액 0.5조원에 대해 0.87조원이 응찰해 2.505%에 낙찰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입찰 부담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방향성을 잡기에는 재료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국고 5년물(25-8) 입찰을 무난히 소화한 이후 시장은 잠시 후 예정된 한은 총재의 국회 업무보고에서의 스탠스를 주목하는 분위기”라며 “관세 불확실성이 성장 경로에 미칠 영향과 최근 금리 레벨에 대한 인식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이 3년 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는 반면 10년은 순매수하면서 커브가 다소 스티프닝되는 모습”이라며 “입찰은 무난했지만 총재 발언 전까지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성장·물가 판단에 대한 톤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단기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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