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2월 금통위는 명확한 금리 동결 기조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기준금리는 2.50%에서 만장일치로 동결되고 3개월 인하 포워드 가이던스 1명(신성환 위원)의 의견도 철회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한은 성장률 전망은 가파른 반도체 수출 성장을 반영해 11월 제시했던 1.8%에서 1.9~2.0%로 상향되겠지만 K자형 성장의 한계로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선을 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 대비 누그러질 매파적 톤에도 시장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며 "2월 초 이후 한은의 구두개입, 투매 진정으로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는 고점대비 10~20bp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 위해선 △ 적어도 상반기 중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 혹은 △ 시장금리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자리한 반도체 경기 낙관이 추가로 상향되지 않는 부분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2월 금통위 회의를 소화하며 완만한 약세 전환이 예상된다. 금통위 회의 자체는 작년 12월, 1월 대비 매파적 톤이 약화되겠으나 2월 초 이후 한은의 구두개입 등으로 시장금리가 선제적으로 하락했다"면서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 경계를 완화할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주 국고채 3년 금리는 3.10~3.25%, 국고10년 수익률은 3.55~3.70% 밴드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채 금리는 완만한 상승을 나타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지명 이후 강화된 금리 인하 기대가 양호한 4Q GDP 결과 등을 확인하며 조금씩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20일 또는 24~25일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관세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점도 단기적으로 약세 경계를 자극할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단기적으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5~4.20%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