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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매매에 등락 반복…연휴 직후 관망 속 약보합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19 13:37

[채권-오후] 외인 매매에 등락 반복…연휴 직후 관망 속 약보합
[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오후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권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설 연휴 직후 거래일인데다 내일이면 다시 주말로 이어지는 일정,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며 전반적으로는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전후 기준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10에서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중 3년 국채선물을 약 2400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약 1100계약 순매수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한때 순매수로 강세를 이끌던 흐름이 점심시간 이후 매도로 전환되면서 지수는 시가 수준으로 되돌려졌다.

현물시장에서도 전 구간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3bp 오른 3.15%대, 10년물은 0.3bp 상승한 3.56%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점심시간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재확대되면서 지수가 시가 수준까지 밀렸다”며 “환율 상승과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도 함께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추격 매도가 강하게 붙는 장은 아니어서, 외국인 수급에 따라 좁은 범위 내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연휴 직후라 거래 자체가 많지 않고, 내일 지나면 다시 주말이어서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은 제한적”이라며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대기 심리가 강해 특별한 방향성 없이 외국인 매매에 연동되는 장세”라고 전했다.

이날 유동성 관련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다. 한국은행의 7일물 RP(2026-014-007) 매입(5조원)은 12조5800억원이 응찰해 전액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금리는 2.51%를 기록했다. 통화안정증권 2조원 중도환매 경쟁입찰에도 3조7800억원이 응찰해 예정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1년물은 2.530%, 2년물은 2.535~2.600% 구간에서 낙찰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외국인 선물 수급과 환율 흐름을 확인하는 가운데, 다음 주 금통위 결과를 대기하는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이후 단기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이지만,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만큼 제한된 범위 내 등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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