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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美금리 하락 반영 강세 출발…전일 급등 선반영 속 상승폭은 제한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2-11 08:54

[채권-개장] 국채선물, 美금리 하락 반영 강세 출발…전일 급등 선반영 속 상승폭은 제한
[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이 11일 전일 미국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로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가 유입되며 강세폭은 일부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전 8시 4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4.91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10.7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약 1,60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약 2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소비와 고용 둔화 기대가 부각되며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한 데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고용지표 둔화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금리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1%대 중반으로 내려섰다.

이 같은 대외 환경은 국내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날 숏커버와 외국인 장기선물 대규모 매수로 국채선물이 급등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상당 부분이 선반영된 만큼 개장 초반에는 되돌림 성격의 매물과 관망 심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영향으로 기본적인 방향은 강세 쪽이지만, 전날 이미 강하게 움직인 만큼 초반에는 강세폭을 일부 좁히는 흐름이 자연스럽다”며 “연휴를 앞두고 캐리 수요를 노린 매수 유입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추격 매수에는 신중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 수급이 전날과 달리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추가 상승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국고채 입찰과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서 당분간은 레벨을 확인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국채선물 흐름과 외국인 수급, 국고채 수급 이벤트를 중심으로 강세 출발 이후 흐름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반 분위기는 우호적이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 제한적인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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