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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28%대로 소폭↑…엇갈린 경제지표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6-02-05 07: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8%대로 올라섰다.

미 재무부가 1분기 국채발행 규모를 전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한 가운데, 미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밑돈 반면, 서비스업 지표들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5bp(1bp=0.01%p) 높아진 4.28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낮아진 3.57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4.91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4bp 상승한 3.840%에 거래됐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둔화에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bp 내린 2.864%를 기록했다. 유로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7%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2.0% 상승한 바 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557%로 1.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가이던스 실망감으로 AMD가 급락하면서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미국 민간고용 지표 부진 역시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홀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60.31포인트(0.53%) 오른 4만9,501.3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5.09포인트(0.51%) 내린 6,882.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0.61포인트(1.51%) 낮아진 2만2,904.58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적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무역과 안보,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정세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을 두고 아주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며 “두 사람 관계도 좋다”고 강조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2만2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4만8000명 증가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지난 1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예상치 52.5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PMI는 53.8로 예상치 53.5를 소폭 상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넘게 상승, 배럴당 65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회담이 결렬 직전이라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93달러(3.05%) 급등한 배럴당 65.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13달러(3.16%) 오른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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