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급등하면서 0.3%대로 진입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요일(26일) 기준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31% 급등해 전주 상승률(0.29%)을 웃돌았다.
부동산원은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강남, 강북 모두 0.3%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에선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내 하급지에서도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 11개구는 0.32% 뛰었다.
관악구(0.55%) 아파트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폭등해다. 동작구(0.44%)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뒤었다.
최근 서울에서 동작구는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곳 중 하나였으며, 동작의 가격 급등세는 관악으로 번진 바 있다.
영등포구(0.41%)는 신길‧영등포동 위주로, 강동구(0.39%)는 명일‧둔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폭등했다.
이제 강서구(0.37%)도 급등 대열에 합류해 이번주엔 염창‧가양동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북 14개구도 0.30% 뛰었다.
오랜기간 강북권은 강남에 비해 상승률이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서울 전지역으로 아파트값 급등세가 번지면서 강북도 크게 올랐다.
성북구(0.42%)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41%)는 월계·상계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41%)는 상암·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40%)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0.4%대 달하는 폭등을 기록했다.
서대문구(0.32%)는 북가좌‧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강남 11개구는 0.11% 올랐다.
서초구(0.30%)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동작구(0.20%)는 사당·상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양천구(0.16%)는 목·신정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6%)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암사·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전세가격은 0.18% 올라 강남을 상회했다.
성동구(0.42%)는 행당·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폭등했다. 노원구(0.27%)는 상계·하계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21%)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7%)는 창·쌍문동 역세권 위주로, 종로구(0.15%)는 무악·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