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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당국 경계 속 고점 매도...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전환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1-13 13:39

[외환-오후] 당국 경계 속 고점 매도...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전환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구두 개입 이후로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수출업체 등의 고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엔 환율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부분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달러/원은 1475원대까지 상승한 이후 상승폭을 좁힌 끝에 146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대폭 낮췄다.

장중에는 1475.4원까지 상승하면서 장중 고가 기준으로 4월 9일 기록했던 1487.6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를 위한 임시 예산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45분(미 동부시간) 미 연방하원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과 함께 셧다운은 종료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29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99.501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상승 영향으로 새벽종가(1468.9원)보다 높은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오전에는 엔화 약세와 매수세로 1475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당국 경계감이 나온 가운데 고점 매도물량 출회와 엔화 약세 주춤 등 하방 요인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을 좁힌 끝에 1460원 후반대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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