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0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0.2원 내린 1451.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커진 가운데 위험선호가 회복됐다. 이에 코스피가 3% 급반등하면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하락한 데 연동해 새벽종가(1461.5원)보다 하락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심리지수와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협상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커진 덕분에 달러/원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종결하는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02% 급등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닷새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총 7.3조원 가량을 순매도한 바 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99.61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 예상 밑돈 미국 소비심리 지수 + 연반정부 셧다운 협상 주시...달러지수 하락 속 145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하락한 데 연동해 새벽종가(1461.5원)보다 하락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심리지수와 연방정부 셧다운 관련 협상 가능성 등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0.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3포인트 낮아진 수치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이다. 예상치인 53.0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38일째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 협상안을 제시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바마케어(ACA) 보조금을 1년만 연장하고,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 개혁은 나중에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소비심리 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 美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 속 위험선호로 코스피 3%↑...145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5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커진 덕분에 달러/원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종결하는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02% 급등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닷새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총 7.3조원 가량을 순매도한 바 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99.61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하락한 데 연동해 새벽종가(1461.5원)보다 하락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3% 급등하면서 달러/원이 145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