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1455원 전후 수준의 하락 흐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커진 덕분에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위험회피 완화 흐름 속에 달러지수가 반등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미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종결하는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 급등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주 닷새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총 7.3조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오후 1시 22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0% 오른 99.63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3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하락한 데 연동해 새벽종가(1461.5원)보다 하락한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3% 급등하면서 달러/원이 1455원 전후 수준에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