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높아진 부동산에 대한 관심에도 11월 기준금리는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우리는 통화당국이 이번에 보여준 행보나 발언을 통해 금융시장이 당장 11월에 추가로 기준금리가 인하되거나 내년에 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욱 큰 폭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기에는 미흡한 대목이 상당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즉 부동산 문제라는 매우 거대한 이슈를 대상으로 기준금리 인하 자체가 중단된 만큼 해당 이슈 해결 여부에 따라 통화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인식이 커졌다는 의미"라며 "이는 부동산 안정을 가격 하락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상승률 둔화로 볼 것인가와 같은 기자회견에서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도 확인됐던 혼선"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예상대로 11월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시장금리의 변화는 단기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해당 금통위에 거의 임박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략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금리의 상승 변동성이 커질 시기에 꾸준히 매수 대응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개월 전후로 금리 2.85~2.90%(국고 10년 기준)를 중심으로 해당 금리 범위 상향 이탈 시 보다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