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25일 한국 부동산원이 발표한 월요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은 한 주간 0.19% 올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08%(1일) → 0.09%(8일) → 0.12%(15일) → 0.19(22일)를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고 상승거래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강남 11개구는 0.20% 올랐다.
송파구(0.35%)는 잠실·가락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31%)는 암사‧명일동 위주로, 양천구(0.28%)는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4%)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7% 올랐다.
성동구(0.59%)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43%)는 성산·공덕동 위주로, 광진구(0.35%)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28%)는 이촌동·원효로4가 위주로, 중구(0.27%)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급등했다.
서울 전세가격도 오름폭을 키웠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0.07%에서 0.09%로 확대됐다.
매물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역세권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를 끌어올렸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송파구(0.26%)는 방이·잠실동 위주로, 서초구(0.25%)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암사·고덕동 선호단지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11%)는 가양·화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6% 올랐다.
마포구(0.14%)는 성산·공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3%)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12%)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중구(0.06%)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아파트 상승률 0.01% → 0.03% 확대
경기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3% 올라 전주(0.01%) 상승률을 웃돌았다.
평택시(-0.16%)는 안중읍·용이동 위주로, 여주시(-0.13%)는 월송·홍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64%)는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0.24%)는 개발 기대감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과천시(0.23%)는 원문·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0.05% 올라 전주 상승률(0.03%)을 상회했다.
이천시(-0.07%)는 부발읍·송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06%)는 중산·풍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광주시(0.22%)는 태전·송정동 위주로, 하남시(0.19%)는 풍산·학암동 준신축 위주로, 과천시(0.17%)는 정주여건 양호한 중앙·원문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이 보합(0.00%)을 나타냈다.
연수구(-0.02%)는 송도·옥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02%)는 중산·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3%)는 청라·당하동 위주로, 동구(0.01%)는 송림·화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01%)는 도화·숭의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인천 전세가격 상승률은 0.03%에서 0.04%로 높아졌다.
중구(-0.02%)는 운남·운서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6%)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05%)는 송도·청학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주안·용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4%)는 구월·서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