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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2.6% 급락 속 반도체지수 0.3% 하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9-18 07:51

(상보) 엔비디아 2.6% 급락 속 반도체지수 0.3% 하락
[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6%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2.62% 내린 170.29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대해 엔비디아의 최신 중국 전용 AI 칩 구입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 종목 주가는 전일 장에서도 중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여파로 1.6% 하락한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서도 1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이후 8월 2.1%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월 들어서도 2.2% 하락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70.3달러로 상승해 26.8%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섹터내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도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31% 하락한 6060.2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섹터내 종목들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9개, 내린 종목은 11개를 기록하며 지수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3.8%), TSMC(0.3%), ASML(-0.7%), AMD(-0.8%), 퀄컴(0.7%)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3%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5bp 금리인하와 관련해 제롬 파월 의장이 ‘위험관리 차원’이라고 한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빅컷 지지가 거의 없었다고 말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42포인트(0.57%) 상승한 4만6018.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41포인트(0.10%) 내린 6600.3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2.63포인트(0.33%) 낮아진 2만2261.3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금융주가 1%, 필수소비재주는 0.9%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0.7%, 산업주는 0.5% 각각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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