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0.4%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37% 오른 177.82달러로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 강세 흐름에 연동했다. 다만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부진이 지수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16.8% 상승했다. 7월 들어서도 1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이후 8월 2.1% 하락하며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9월 들어서 2.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77.8달러로 상승해 32.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0.11% 상승한 6001.74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내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는 상승했지만, 다른 종목들 주가는 하락하면서 지수가 강보합에 그쳤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1%), TSMC(0.2%), ASML(1.2%), AMD(1.9%), 퀄컴(0.2%)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일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8포인트(0.59%) 하락한 4만5834.2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8포인트(0.05%) 내린 6584.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상승한 2만2141.1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1%, 소재주는 1% 각각 내렸다. 반면 재량소비재와 유틸리티주는 0.6%씩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전일 급등한 테슬라가 7.4% 추가로 뛰었다. 엔비디아는 0.4% 높아졌고, 애플은 1.8%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8%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