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주식] 혼조…숨고르기 속 FOMC 대기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5 06:3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전일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부진도 지수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만 올라 닷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8포인트(0.59%) 하락한 4만5834.2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8포인트(0.05%) 내린 6584.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상승한 2만2141.10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 S&P500과 나스닥은 1.6% 및 2% 각각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1%, 소재주는 1% 각각 내렸다. 반면 재량소비재와 유틸리티주는 0.6%씩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전일 급등한 테슬라가 7.4% 추가로 뛰었다. 엔비디아는 0.4% 높아졌고, 애플은 1.8%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8%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5.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58.0을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자 4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전월에는 58.2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62달러 대를 유지했다. 러시아 석유에 대한 2차 관세 부과 우려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2달러(0.51%) 오른 배럴당 62.6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62달러(0.9%) 오른 배럴당 66.9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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