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3일 월요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43%를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률 0.36%를 웃도는 급등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서울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더 높아지고 있다.
상승 거래 사례가 늘어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강남 11개구는 0.54% 급등했다.
송파구(0.8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84%)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77%)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점프했다.
강동구(0.74%)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53%)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도 0.31% 뛰었다.
성동구(0.99%)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98%)는 성산·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74%)는 이촌·이태원동 위주로 급등했다. 광진구(0.59%)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종로구(0.21%)는 창신·홍파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