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무역긴장 완화 기대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05-15 07:24

[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무역긴장 완화 기대가 계속된 가운데, 주 후반 미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높아진 101.1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6% 낮아진 1.116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3% 내린 1.326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42% 하락한 146.86엔에 거래됐다. 한미 당국자들이 지난 5일 밀라노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환율 정책을 논의했다는 블룸버그 보도로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오른 7.213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6%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휴전 효과가 지속한 가운데, 주 후반 이뤄질 미국 소매판매 발표 및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도 기술주가 주식시장 랠리를 이끄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장보다 89.37포인트(0.21%) 하락한 4만2051.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3포인트(0.10%) 상승한 5892.5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6.72포인트(0.72%) 오른 1만9146.81을 나타냈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관련해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가 데이터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새 관세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에 머물렀다. 닷새 만에 처음으로 반락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는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2달러(0.82%) 내린 배럴당 63.1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4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66.0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