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예타 대상 선정..송도 인구수 계속 증가할 것 - 민주당 의원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4-30 10:11
[뉴스콤 장태민 기자]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30일 "인천 송도 6·8공구는 2025년 3월 기준 송도 전체 인구의 29%인 6만2천여명이 거주 중이며 건축 중인 주거시설 입주까지 고려하면 인구수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교통 인프라가 계속 확충되는 중이다.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승인된 지 3년만이다.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개통이 추진된다.
정 의원은 "송도의 인구 증가 추세와는 달리 교통망은 취약하다. 최근 국토부와 인천시가 M버스와 시내버스 등 교통망 확충안을 발표했으나 인구수를 고려하면 대중교통량은 현저히 적다"면서 "만일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주요거주지에서 1.6KM를 이동해야 인천1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송도 6·8공구는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 취약지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은 지난해 5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에 미선정됐다. 당시 인천시가 미개발된 사업을 주요 수요로 지정했고 정 의원은 즉시 거주민 수요로 다시 계산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은 새롭게 계산된 수요로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됐다"면서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