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9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백악관의 ‘대중 추가 관세 강행’ 재확인으로 뉴욕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위험회피가 강해진 데 연동하며 약세폭을 넓히고 있다.

전일 장에서는 관세협상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반등한 바 있다. 일본이 우선협상 대상이 될 것이라는 미국 재무장관 발언에 닛케이225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까지 위험회피가 확대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과 상호관세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된 이후 뚜렷한 약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4.9% 내린 7만6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3% 내린 1441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와 솔라나는 각각 2.6%, 6.2% 하락을 보이고 있다.

리플은 6.3%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