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뉴스콤 신동수 기자] 20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 속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3년 국채선물은 장중 고점인 +10틱에서 +6틱내외로, 10년 국채선물은 +36틱에서 +19틱내외로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낙폭을 축소했고 3년은 다시 2.6%대로 올라섰다. 전장대비 3년은 1.4bp, 10년은 1.3bp, 30년은 2.0bp 하락했다.
우호적 FOMC 결과를 반영한 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해 1460원을 웃돌며 지난 2월 초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속에 점차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렸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을 540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10년은 순매수 규모를 3000계약 이상에서 20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달라/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최근 가계부채, 집값 등에 따른 불안과 더불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유지했지만 신중한 입장이 재차 확인된데다 국내도 금리인하 속도에 유의해야한다는 금통위원들의 스탠스로 단기간내에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일부에서는 단기간내 금리인하 기대가 없어 단기물의 경우 금리 하단이 계속해서 막히는 분위기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경기 하방 리스크와 어찌됐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조정시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지고는 있지만 가격 견인력은 약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한 이후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이 없어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져다.
증권사의 한 달리는 "미국 금리 하락을 적당하게 반영하는 모습이지만 단기쪽은 당장 금리인하 기대감이 없어서 강해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채 30년 모집이 관건인데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전반적으로 금리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6.8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9.12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403계약, 159계약, 1006계약, 1042계약, 127게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868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201계약, 101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93계약, 378계약, 449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4bp 내린 2.602%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3bp 하락한 2.787%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0bp 하락한 2.53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18.5bp내외로 소폭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25.0bp내외로 역전 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