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4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5.1원 내린 144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장 강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코스피가 이날 1.7% 급등한 가운데 원화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데 연동하며 새벽 종가(1453.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5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기대인플레이션과 독일 재정 부양책 합의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장중에는 144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저가 매수세로 급등한 가운데, 주말 사이 이뤄진 중국의 소비촉진 및 내수진작 대책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오전 발표된 중국 1~2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며 예상(+5.3%)을 상회했다.
위험선호 분위기와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코스피가 이날 급등했다. 이에 달러/원도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면서 1440원대로 레벨을 낮췄지만,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445원 선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번주 FOMC, 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7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상승을 나타냈다.
■ 유로화 강세 영향 속 달러지수 하락..달러/원 145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데 연동하며 새벽 종가(1453.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5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기대인플레이션과 독일 재정 부양책 합의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미시간대가 잠정 집계한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7.9로, 전월보다 6.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63.2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자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9%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지난 199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유로화가 강해지자 밀려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차기 독일 연립 정권이 재정 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유로화 강세를 지지했다.
■ 美주식 강세 속 중국 부양책 영향 속 달러/원 1440원 중후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4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뉴욕주식시장이 저가 매수세로 급등한 가운데, 주말 사이 이뤄진 중국의 소비촉진 및 내수진작 대책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오전 발표된 중국 1~2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며 예상(+5.3%)을 상회했다.
위험선호 분위기와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코스피가 이날 급등했다.
이에 달러/원도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면서 1440원대로 레벨을 낮췄지만,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445원 선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번주 FOMC, 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2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3.7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약보합한 영향을 받아 1450원 초반대로 소폭 내린 채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강세와 중국 부양책 그리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등으로 코스피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원도 1440원 중후반대로 초반보다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