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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vs 중국 관세 시행..1460원 초반대 강보합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2-04 15:50

[외환-마감]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vs 중국 관세 시행..1460원 초반대 강보합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0.8원 오른 1462.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멕시코·캐나다에는 1개월 관세 부과를 유예한 가운데 중국에는 예정대로 관세 부과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도 10일부터 일부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좁힌 데 연동하며 145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멕시코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좁혔고, 미국 주가지수는 약세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장중에는 미중간 관세 부과와 관련한 뉴스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는 146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안을 발표한 이후 달러/원은 낙폭을 좁히고 한때 1460원 중후반대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좁히고 1460원 초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지속했다.

중국 재무부 관세세칙위원회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첫째로 석탄과 LNG에는 15%의 관세가 부과되며 구체적인 품목은 부속서 1을 참조하라고 밝혔다. 둘째로 원유, 농기계, 대형 차량 및 픽업트럭에 10%의 관세가 부과되며 구체적인 품목 범위는 부속서 2를 참조하라고 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이날 공동으로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희귀 금속 관련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6% 오른 108.8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냈다.

■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속 달러지수 상승폭 축소..달러/원 1450원 후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폭을 좁힌 데 연동하며 145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가 멕시코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좁혔고, 미국 주가지수는 약세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때까지 한동안 기다리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조정을 급하게 진행할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예상치(49.8)를 웃도는 결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소셜트루스에 “방금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멕시코 관세 부과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는 “멕시코가 펜타닐 유입과 불법 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북부 국경 지역에 1만명에 달하는 군인을 즉각 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이상 25%), 중국(10%)에 대한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개시 소식에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이날 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초반 오름폭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vs 중국 관세 시행...달러/원 낙폭 좁히고 1460원 초반대 강보합

달러/원은 장중에는 미중간 관세 부과와 관련한 뉴스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는 146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안을 발표한 이후 달러/원은 낙폭을 좁히고 한때 1460원 중후반대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고점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상승폭을 좁히고 1460원 초반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지속했다.

중국 재무부 관세세칙위원회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첫째로 석탄과 LNG에는 15%의 관세가 부과되며 구체적인 품목은 부속서 1을 참조하라고 밝혔다. 둘째로 원유, 농기계, 대형 차량 및 픽업트럭에 10%의 관세가 부과되며 구체적인 품목 범위는 부속서 2를 참조하라고 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이날 공동으로 "텅스텐,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희귀 금속 관련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36% 오른 108.8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으면서 146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중국이 미국에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달러/원은 소폭 상승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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