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3Q24 연결 영업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898억원)를 하회할 전망
* 상반기 내 있었던 대규모 도급 증액이 하반기 반복되긴 어려움
* 하반기 입주 물량 상승과 미분양 소진으로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전망
*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될 입주 사이클에서 주택 원가율 개선이 가능할지 관찰 필요
* 투자의견 Hold를 유지, 적정주가는 18,000원으로 13% 상향
상반기 대비 하향 안정화될 주택 원가율
3Q24 연결 영업이익은 768억원(+27.7%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89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일부 준공 현장에서 정산 이익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상반기 내 있었던 대규모 도급 증액이 하반기에 반복되기는 어렵다. 따라서 건축/주택 부문 GPM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1Q 8.8%, 2Q 11.0%, 3Q 8.0% 예상). 다만 해외 부문, 비주택 사업에서의 일회성 비용 인식도 없을 것으로 본다. 한편, 3Q24 수주는 3.6조원(+80% YoY)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GS이니마 브라질 컨세션 프로젝트를 비롯한 신사업, 플랜트 부문에서의 수주 성장이 돋보였다.4Q24에도 GS이니마, 플랜트에서 3Q24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한숨돌린 현금 흐름
하반기 입주 물량이 늘어나고 지방 미분양 현장이 소진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 전환될 전망이다. 2025년 2~3분기 대형 현장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본격적인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 전까지 우발채무 등으로 현금이 유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GS이니마 매각 상황에 따라 비영업적인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PF 시장 안정화가 긍정적. 원가율의 추세적인 개선 관찰이 필요
투자의견 Hold를 유지, 적정주가는 18,000원으로 13% 상향한다. 순자산에서 PF 우발채무의 절반을 차감하는 밸류에이션 방법을 유지하고 있는데, ABCP 금리가 하락하는 등 PF 시장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지속된다면 밸류에이션 방법 변경과 적정주가 재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 이후에는 2024년 말~2025년 상반기 입주 사이클 전후 주택 원가율의 추세적인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
(문경은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