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최근 오름폭을 확대해 0.1%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주간 상승률은 0.07%(6/17) → 0.11%(6/24) →0.09%(7/1) →0.12%(7/8)를 기록 중이다.
KB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데이터는 지난 5월 20일 기준 0.01% 상승하면서 플러스 전환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 상승률은 지난 2021년 11월 29일 기준 상승률 0.13% 이후 2년 7개월 남짓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번주엔 강동구(0.38%), 중구(0.34%), 송파구(0.3%), 성동구(0.28%), 동대문구(0.24%) 등이 속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노원구(-0.17%), 강북구(-0.14%), 도봉구(-0.05%) 등은 하락했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올라오는 가운데 전세 가격은 매매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한주간 0.1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47%), 동대문구(0.37%), 성동구(0.36%), 광진구(0.31%), 관악구(0.25%) 등을 중심으로 속등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은 강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경기 지역 상승률은 0.00%,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 지역 상승률은 0.0%(6/24) → 0.01%(7/1) → 0.0%(7/8)를 기록 중이다.
경기에선 과천시(0.56%) 아파트값이 급등했으며 하남시(0.24%), 성남시 분당구(0.20%), 용인시 수지구(0.09%), 수원시 영통구(0.08%), 안양시 동안구(0.07%), 화성시(0.06%)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시(-0.43%), 평택시(-0.30%), 고양시 일산서구(-0.15%), 이천시(-0.13%), 고양시 일산동구(-0.11%), 안성시(-0.09%), 양주시(-0.08%), 파주시(-0.07%)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중구(0.32%), 서구(0.09%) 등이 상승하고 미추홀구(-0.11%), 부평구(-0.02%),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인천은 0.07% 상승했다.
경기에선 성남시 중원구(0.33%), 고양시 일산서구(0.3%), 수원시 영통구(0.23%), 고양시 덕양구(0.22%), 하남시(0.19%), 부천시 원미구(0.17%), 수원시 팔달구(0.17%)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시(-0.33%), 과천시(-0.25%), 평택시(-0.14%), 용인시 처인구(-0.13%), 안성시(-0.1%), 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 상승 불구 전국 평균은 0.01%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집값 상승세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중이며, 지방은 약보합 흐름이다.
인천을 제외한 5대 지방 광역시 아파트가격은 0.08% 하락했다.
울산(0.01%)이 상승한 반면 대전(-0.03%), 광주(-0.09%), 부산(-0.11%), 대구(-0.12%)는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울산(0.10%)은 상승한 반면 광주(-0.02%), 대전(-0.02%), 부산(-0.05%), 대구(-0.1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북(0.02%), 강원(0.01%)은 상승한 반면 충북(0.00%), 충남(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남(-0.05%), 경북(-0.07%), 전남(-0.07%), 세종(-0.2%)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북(0.08%), 강원(0.05%), 충남(0.02%), 충북(0.01%)이 상승했고 전남(-0.02%), 경남(-0.05%), 경북(-0.06%), 세종(-0.09%)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