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장기간 약보합, 보합 수준을 나타내다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24일 KB국민은행의 매주 월요일(20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한주간 0.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변동률은 -0.02%(4/8) → -0.01%(4/15) →-0.01%(4/22) → -0.02%(4/29) → 0.00%(5/6) → 0.00%(5/13)를 기록한 뒤 이번주엔 0.01% 오른 것이다.
이번주엔 용산구(0.15%), 성동구(0.14%), 마포구(0.1%), 서대문구(0.09%), 영등포구(0.07%) 등이 상승했다. 금천구(-0.39%), 동대문구(-0.08%), 강북구(-0.07%), 도봉구(-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오름폭을 확대했다. 최근 0.1% 정도의 주간 상승률을 보이다가 이번엔 0.2%에 가깝게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는 0.1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38%), 금천구(0.36%), 중구(0.34%), 영등포구(0.3%), 은평구(0.28%)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한 곳은 없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에선 경기도가 0.02% 하락했으나 인천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권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은 낙폭을 줄이더니 보합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경기에선 수원시 팔달구(0.1%), 수원시 영통구(0.06%), 과천시(0.05%), 김포시(0.03%), 화성시(0.02%), 안양시 동안구(0.02%), 광명시(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안성시(-0.37%), 동두천시(-0.19%), 수원시 권선구(-0.15%), 시흥시(-0.1%), 부천시 오정구(-0.07%), 오산시(-0.06%), 평택시(-0.06%), 수원시 장안구(-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남동구(0.10%), 서구(0.06%) 등은 상승하고 동구(-0.32%), 계양구(-0.06%) 등이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0.03% 하락...전세 0.05% 올라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셋값은 0.05%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06% 떨어졌다. 울산(-0.02%), 대전(-0.03%), 광주(-0.06%), 부산(-0.07%), 대구(-0.08%) 모두 하락했다.
5대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울산(0.10%)은 상승했지만 부산(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대전(-0.01%), 광주(-0.01%), 대구(-0.12%)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충남(0.00%), 전남(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충북(-0.01%), 경북(-0.02%), 강원(-0.03%), 경남(-0.04%), 전북(-0.05%), 세종(-0.12%)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북(0.06%), 충남(0.04%), 강원(0.02%), 전남(0.01%)은 상승했지만 충북(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경북(-0.04%), 경남(-0.04%), 세종(-0.12%)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