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6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전날 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도 매수세가 강해진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9억달러에 육박했다. 다만 자금 유출세가 진정된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은 강한 지지를 받고 반등하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비트코인이 슈퍼 고속도로라고 평가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38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라며 "비트코인은 주식과의 높은 상관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최적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약세가 뚜렷했다. 급등세 이후 고점 인식에 따른 부담이 가중됐다. 이런 가운데 매파적인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 3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3.9% 오른 7만 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7% 오르며 36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4.9% 상승, BNB는 0.9%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